XBYO 컬렉션에 적용된 심볼인 ‘X’ 마크 디자인은 1960년 로마 올림픽을 위해 제작됐던 아디다스 이탈리아 스니커즈의 힐 디테일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됐다. 당시 이탈리아 스니커즈 힐 디테일로 적용됐던 X는 지금의 아디다스의 3-스트라이프(삼선)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마크로 자리 매김했다. X 마크는 2001년 출시된 최초의 오리지널스 어패럴 라인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컬렉션을 통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과거를 기념하는 이정표로써 재표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은 3차원의 입체적인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나카무라 사토미의 3D 입체 재단을 통해 체형에 따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인체공학적인 핏을 드러낸다. 일본 프리미엄 원단 생산 업체 야마요 텍스타일사에서 특별 주문 생산된 최고급 테리 코튼을 활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스포츠웨어 콜렉션으로 독특한 실루엣과 절제된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며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기본에 충실하되 편안함을 강조해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남녀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