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알리바바와 선궈진 인타임 창업자는 26억달러를 들여 홍콩증시에 상장된 인타임을 비상장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타임 주주들에게는 전 거래일 종가에 42.3%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10홍콩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이후 인타임 지분 28%를 보유해왔지만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지분이 74%로 늘어나게 된다.
벤 카벤더 차이나마켓리서치그룹 대표는 “인타임 인수로 알리바바는 타오바오나 티몰 등에서 판매되는 온라인 한정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전할 수 있고 인타임에 입점한 상인들은 상품을 알리바바의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타임은 중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29개 백화점 점포와 17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