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중진공 이사장 등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선언식’에서 협력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중견기업단체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 유관기관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선언식을 개최했다.이번 협력식은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2,500억달러 돌파와 수출 비중 50%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수출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이규대 기술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한 8개 중소기업단체장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6개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업계와 정부,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혜를 짜내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계도 파부침주의 자세로 수출 활성화에 임해 위기에 선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난해는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유일하게 증가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저력을 확인하는 한해였다”면서 “2017년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2,500억달러를 달성해 중소·중견기업 주도로 한국수출의 재도약에 성공하는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