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국제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집트 등 5개국 공무원·변호사들이 철도공단 관계자들과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월 3일까지 4주 동안 외국인 공무원·변호사 등을 대상으로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집트, 인도네시아, 미얀마, 페루, 인도 등 5개국 총 8명이며 이들은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철도공단과 KDI는 지난 2015년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고 3회째를 맞고 있는 올해 인턴십에는 철도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 중점 수주국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선정했다.
철도공단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상 국가의 정책과 철도산업 정보 등을 심도있게 수집하는 한편, 분야별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철도현장 견학시간을 마련하는 등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김도원 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은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은 철도공단에 우호적인 해외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거름이 될 것”이라며 “연수생들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으로 직원들의 국제 감각을 길러 해외철도사업 수주 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