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아시아 지역 사업 본부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케빈 깁슨 주식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특히 그동안 은행 등 경기 민감주가 저평가됐기 때문에 현재 투자 가치가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제시됐다. 닉 페레스 멀티에셋솔루션 총괄은 “일본도 물가상승을 유발하는 재정정책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며 “저성장 추세는 자산 밸류에이션에도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저성장 추세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로버트 라운트리 이스트스프링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하이일드 채권, 변동성이 낮은 주식, 부동산 리츠, 고배당주, 신흥국투자 등의 테마가 앞으로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