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표창원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전추와 이영선은 비겁하고 추한 극도의 이기주의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표 의원은 “이익 위해 공직 사유화하고 힘센 범죄자에게 충성 하느라 국리민복 저해. 범죄 혐의 드러난 지금까지 국회와 검찰, 특검 및 법원과 헌재 등 국가기관 능멸.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돼”라는 글과 함께 ‘윤전추 이어 이영선도 모르쇠…헌재 ’최순실 출입은 기밀 아냐‘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한편 이 행정관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2년 말부터 2016년 초까지 최씨를 만난 횟수는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수십 회는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씨가 청와대에 온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출입과 관련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을 내놓지 않았다. 국회 측이 거듭 물었지만 청와대 경호 관련 법을 이유로 “공무상 비밀이라 말할 수 없다”는 답을 수차례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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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