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13%(450원) 오른 9,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전날 마감한 본입찰에서 중국 업체 3곳이 인수 의향을 밝혔다. 중국 업체들은 인수 가격으로 1조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애초 채권단은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금호타이어 인수 희망 업체들의 제출 서류가 방대한 탓에 일정을 다음주로 연기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