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사연을 보내주신 청취자의 성함이 ‘박근혜’다. 거짓말이 아니다”며 사연을 전했다.
소개 후 박명수는 “이 분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지만 괜히 문제가 될까봐 그러지 않겠다. 병원 같은 곳에 가셨을 때 호명이 되면 곤란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괜히 잘못 얘기하면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나는 100% 순수 코미디언이고, 웃기려고 사는 사람이다. 물론 요즘엔 못 웃긴다고 욕을 먹고 있지만…”고 덧붙였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