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것에 이어, 이번주에는 국정농단 사태의 주역 중 하나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50년 일대기를 그려내며 2주 연속 시청률 10%를 넘어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2.3%(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엘리트의 민낯 - 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편이 기록한 14.6%보다는 2.3%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심야 시사 교양 프로그램임에도 2주 연속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 조작과 진실’이라는 제목 아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공범이자 중심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일대기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사건’, ‘초원복집 사건’ 등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공안검사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건부터 최근 불거진 청와대의 민간인과 사법부 불법사찰에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정농단사태의 주범 중 하나로 불리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그동안 행적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