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톡투유’ 물리적 거리와 심리적 거리의 관계는? “본질은 심리적인 것”



‘톡투유’의 청중들이 ‘공간’과 ‘거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15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MC 김제동,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송형석,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김상욱 교수, 가수 프롬, 게스트로 가수 하림이 출연해 ‘공간’을 주제로 500여 명의 청중과 함께한다.

/사진=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최근 진행된 ‘톡투유’ 녹화에서는 서울, 대구, 영덕, 네덜란드로 흩어진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톡투유’를 찾은 한 50대 여성 청중은 “모든 사람이 가족은 한 공간에 있어야 가족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우리 가족은 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말을 이었다.


이 청중은 “우리 가족은 2시간, 4시간, 12시간의 거리를 달려야 서로 만날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그만큼 관계는 더욱 좋아졌다”라며, “사람과 사람 간에는 적당한 거리, 적당한 공간이 필요하고 그게 아름다운 관계를 만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김상욱 교수는 “결혼 18년 차인데 나 역시 여러 이유 때문에 가족들과 8년을 떨어져 지냈다. 대부분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심리적으로도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변명을 위해 물리적 거리를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본질은 심리적인 것에 있다”라며 친밀한 관계 속 다양한 거리에 대해 공감을 나타냈다.



이밖에 ‘공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15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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