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장염이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3년간 월별 평균 감염성 장염환자 수를 집계해 조사한 결과 1월과 12월이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장에 염증이 생겨 복통이나 설사, 혈변,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성 장염은 대장균, 장티푸스 등 세균,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아메바 등 원충에 의해 감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성 장염에 걸렸을 경우 복통, 발열, 수양성 설사, 혈변, 잔변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감염성 장염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휴식과 함께 적절한 양의 물을 마시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고령은 특히 주의를 요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하며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오래된 음식은 버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위생이 좋지 않은 식당이나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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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