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도깨비의 최근 시청률은 무려 14%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지난 4·4분기 전체 방영 드라마 가운데에서도 5위권에 포함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도깨비의 평균 시청률(11.6%)은 역대 케이플TV 평균 시청률 최고 기록인 ‘응답하라 1988’(12.5%)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이제는 TvN이 ‘3대 시리즈(응답하라·꽃할배·삼시세끼)’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될 만큼 콘텐츠가 다양해졌다”고 분석했다.
콘텐츠의 다양화는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예측한 CJ E&M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4,120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190억원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