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바이패스’ 발생 여부를 실시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서남·난지·탄천·중랑 물 재생센터에 CCTV를 설치, 실시간 상황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바이패스란 시설 용량을 초과한 하수를 침전·소독 공정을 거쳐 방류하는 것으로 하수도법에서 허용하고 있다.
시는 무단 방류 오해를 없애고자 누구나 직접 바이패스 발생 여부와 하수처리 상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포털사이트에서 서남 물 재생센터를 검색해 홈페이지에 접속, ‘초기우수처리 감시화면 공개’ 목록에서 서남·난지·탄천 물 재생센터 중 확인하고자 하는 물 재생센터를 클릭한다. 이후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후 4개 화면 중 보고 싶은 화면을 클릭해 살펴보면 된다. 아이디는 모두 ‘1234’이며 비밀번호는 서남·탄천은 ‘1234’, 난지 물 재생센터는 ‘a12345678’이다.
시 관계자는 “중랑 물 재생센터도 광케이블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을 완료해 2월부터 CCTV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