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연 7.2% 수익률 슈퍼 리자드 ELS 공모

신한금융투자는 16일 2번의 조기 탈출 기회를 제공하는 연 7.2% 수익률의 ‘슈퍼 리자드(Lizard·도마뱀) 주가연계증권(ELS)’을 오는 20일 오후 1시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LS 13273호’는 닛케이225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단계적 감소) 구조의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90%(1~2차), 85%(3~4차), 75%(5차), 60%(6차) 이상이면 최대 10.8%(연 3.6%)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되는 구조다. 조기 탈출 기회는 1~2차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각 1번씩 주어진다. 조기탈출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소 요건만 갖추면 연 7.2%의 수익률로 상환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위기 시 도마뱀처럼 꼬리를 끊고 탈출할 수 있다는 뜻에서 ‘리자드 ELS’로 불린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가입 후 1년 뒤 2번의 조기탈출 기회를 통해 손실 가능성을 낮춘 리자드 ELS가 극도로 변동성이 높아진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ELS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전국 지점과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