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플러스
1월 16일 월요일 밤 9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되는‘프로야구선수 골프 in GUAM’2회에서는 골프 구력 3개월 차 모창민, 이민호가 골프 경력 10년 차인 권오준을 상대로 박빙 승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가장 짧은 구력으로 최약체로 평가된 다이노스는 첫 대결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인 라이온즈를 만나 고전이 예상 됐다.
하지만 일방적인 승부로 끝날 것만 같았던 이번 매치는 막상 뚜껑을 열자 대혼전으로 이어졌다. 골프 초보인 모창민, 이민호가 프로들도 쉽지 않은 거리인 17m, 19m에서 각각 생애 첫 버디를 성공 시키며 대이변을 일으켰다. 필드를 뒤흔든 다이노스의 반전 활약에는 다이노스와 한 팀이 된 대한민국 대표 골프 여제 박희영이있었다.
2011, 13년 LPGA 우승을 차지한 박희영은 경기 전날부터 다이노스 선수들을 하드 트레이닝 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고, 경기에 접어들어서는 컨트롤러와 로봇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매 샷마다 선수들을 완벽하게 컨트롤하며 이들의 선전을 이끌었다.
이들의 예상 밖 활약에 라이온즈는 크게 흔들렸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에서 두 달 간 집중 레슨까지 받고 왔다는 신용운과 골프 베테랑 권오준은 초반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구력 10년 차 다운 관록을 발휘, 안정적인 골프 실력을 과시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변의 다이노스와 베테랑 라이온즈의 대 혈전! 과연, 승리는 어느 팀이 가져갔을지 그 결과는 1월 16일 월요일 밤 9시 MBC스포츠플러스‘프로야구선수 골프 in GUA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