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작년 마약사범 137명 구속…전국 최다

필로폰 약 10.7kg(35만6,000명 동시 투약분)등 압수

인천지방검찰청이 지난해 적발한 마약사범 수와 압수한 마약류의 양이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박상진 부장검사)는 지난해 마약류 밀수·유통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361명을 적발하고 137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필로폰 약 10.7kg(35만6,000명 동시 투약분), 대마 약 2.7kg(5,400명 동시 투약분), 코카인 약 10.8kg 등을 압수했다.

단속 결과 한국을 거쳐 일본 등 제3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는 밀수 범죄가 늘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마약 밀수 루트가 다변화하면서 대학생을 포함한 인터넷 해외 직구를 통한 일반인들의 마약 밀반입 시도가 지속해서 늘어난 것을 증가원인으로 꼽았다.

인천지검은 인천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한 마약 밀반입을 차단하겠다고 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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