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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에세이집을 통해 자신의 성장 담론인 국민성장론에 대해 “국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국민들의 생활비를 낮추는 두 가지가 국민의 가처분 소득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의 경제민주화의 한계에 대해선 “경제민주화는 정치적 민주주의의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정치적 민주화가 더 발전해나가면 경제민주화까지 나아간다. 정치적 민주주의가 바진 경제민주화는 사상누각”이라고 비판했다. 상법 개정안을 골자로 한 김 전 위원장의 경제민주화 추진 방안에는 법과 제도적 의미만 담겼을 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불거진 민주주의 가치 회복에 대한 방안이 결여 됐다는 의미로 해석왼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론에 대해선 “기존의 성장전략과 차이가 없다”며 “문화, 벤처의 창업이나 성장을 추가로 강조했을 뿐 기존 성장론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