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7일 기아차(000270)의 4·4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시장 인센티브의 빠른 상승, 유럽시장 판매증가율 둔화 등 부정적인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년 동기 시험비 등 판관비 항목의 일시적 급증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형 모닝, 프라이드, K2 등 소형 세단 위주의 신차투입, 스포츠 세단 신차인 스팅어(Stinger)의 해외 호평 등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멕시코공장 불확실성 확대, 통상임금소송 관련 우려 등으로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따.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