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틴 루터 킹 데이에 '킹 목사 기념 공원'서 총격

마이애미 헤럴드 방송 화면 캡쳐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기념일인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마틴 루터 킹 기념 공원에서 총격이 일어났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이 총격으로 청소년 5명을 포함해 8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당시 공원에는 마틴 루터 킹을 기리는 연례 퍼레이드가 끝난 뒤여서 수백 명의 인파가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용의자 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을 목격한 테럴 댄디는 “세 발의 총성이 들리기 전까진 모든 것이 평화로웠다. 사건 발생 직후 사람들이 한꺼번에 공원을 빠져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피해자 가족들은 병원에서 정확한 검진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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