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노유정 근황 “압박붕대 보며 어디 한번 죽어봐?” 안타까운 과거사

‘아침마당’ 노유정 근황 “압박붕대 보며 어디 한번 죽어봐?” 안타까운 과거사


방송인 노유정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밝힌 가운데, 지난 2012년 노유정이 SBS ‘좋은 아침’을 통해 알렸던 “가정보다 일이 우선시 돼 우울증이 왔다”라는 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시 노유정은 “어느 날 압박붕대가 눈에 보이더라. 압박붕대를 보며 ‘어디 한 번 목에 묶고 죽어봐?’란 생각이 들더라”라며 “나 없이 다들 잘 살아보라고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종종 소주를 먹는다”라며 “가끔 딸이 방문을 열고 들어와 ‘엄마 오늘은 기분이 좋아? 나빠?’라고 물어보고 나간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노유정은 1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이하 아침마당)’에 출연해 그동안 자신의 생활을 전했다.

이날 노유정은 2년 전, 이혼했던 날을 회상하며 “내 성격 탓인 것 같다. 나는 참지 못하고 당시 우울증까지 오는 바람에 너무 힘들어 (이혼을) 선택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노유정은 이혼 후 힘들었던 생활고를 고백하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이들만 생각하면 그렇게 애틋하고 눈물이 난다”며 “연예인이 직업 특성상 일정이 불규칙해서 아이들을 못 챙기고 뒷전일 때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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