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카메라 성능을 한 층 키운 20만원대 스마트폰 ‘LG X300’을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서 출시되며 출고가는 25만3,0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LG X300은 지난해 선보인 중저가폰 X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모서리가 둥근 5.0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1,3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용자 얼굴을 자동 인식해 사진을 찍는 ‘오토 샷’ 기능과 주먹을 쥐는 동작으로 사진을 찍는 ‘제스처 샷’ 기능이 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누가 7.0’을 채택했으며 배터리는 탈착형으로 용량은 2,500mAh다.

이통사 제휴카드를 이용해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고객용 ‘하나멤버스 1Q 리빙 카드’로 X300을 구매하고 통신비 자동 이체를 신청하는 소비자에게 2년 간 통신비를 최대 12만원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의 경우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매달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5,000원의 카드 이용료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뛰어난 멀티미디어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실속형 제품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