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 올 1분기 실적 개선 전망-대신증권

반도체 전구체 소재기업 디엔에프(092070)가 올 1·4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003540)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디엔에프는 비수기인 작년 4·4분기에 전 분기보다 23% 감소한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이는 예상됐던 부분”이라며 “일회성 비용이 없고 단가 인하 규모도 전년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이후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엔에프의 주력 제품 중 낸드 반도체에서 범용으로 쓰이는 헥사클로로디실란(HCDS)이 신규 생산라인으로 빠르게 공급되고 있다”며 “화성 지역으로 신규 공급이 늘어나고 있고 평택지역에도 1분기 후반부터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하반기 HCDS 공급사가 늘어나 이원화되게 되는데 그 전까지는 HCDS가 실적개선 견인차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며 올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0%, 19% 늘어난 157억원, 26억원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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