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18일 신세계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03억원과 1,03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4%, 0.1%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면세점 부진에도 백화점과 온라인 부문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신세계는 면세점 업황 악화로 신세계디에프의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백화점과 온라인몰 부문 실적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세계의 면세점 부문인 신세계디에프의 지난해 12월 평균 일매출은 25억원 이상, 4·4분기는 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세계몰의 성장성 역시 뛰어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가장 보수적인 면세점 업황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있고 백화점과 온라인 부문의 실적 성장을 반영치 못하고 있다”면서 “신세계에 배팅해 볼 시점”이라고 매수를 권고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