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종목] 현대제철, 지난해 4·4분기 ‘깜짝 실적’ 기대

현대제철(004020)이 지난해 4·4분기에 ‘깜짝 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봉형강 부문의 판매량 증가가 실적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A104770)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4조6,44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증가한 4,35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투입 원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음에도 계절적 수요에 따른 봉형강의 판매 증가가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원재료 가격 급등이 현대제철의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16조6,770억원, 영업이익은 1조4,920억원은 각각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현대제철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8.8%에 이르는 만큼 주당순자산비율(PBR)은 재평가될 필요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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