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소속 J(41) 검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 검사는 지난 17일 오전 0시2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 요금 1만 7,000원을 요구하는 택시기사를 팔꿈치로 3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J 검사를 임의동행해 신원을 조회한 결과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소속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J 검사가 술에 만취해 조사가 어렵자 일단 J 검사를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J 검사를 소환해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