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이희준, 영화 ‘미쓰백’ 출연 확정…실화 모티브로 아동학대 다룬다



배우 한지민, 이희준이 아동학대 문제를 다룬 영화 ‘미쓰백’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미쓰백’은 실화를 모티브로 참혹한 세상에 맞서 소녀를 구원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키고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어린 시절 학대를 당한 여자가 어른이 된 뒤 우연히 학대를 당하는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밀정’에서 여성 의열단원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지민과 정평이 난 연기로 최근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이희준이 주연 캐스팅을 확정지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지민은 극중 세상을 헤쳐가며 거칠게 살아가다 전과자가 된 여자로 분해 이전과는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지민이 연기할 캐릭터는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주는 세상의 편견 속에 누구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은 채 살아가다 한 소녀를 만나 그를 구원하기로 결심하는 인물.

이희준이 캐스팅된 역할은 극중 한지민에게 연민과 사랑을 품고 있는 인물로 세상의 불합리에 맞서려는 그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켜주려 하는 남자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시너지가 실화를 모티브로 한 감동 깊은 드라마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쓰백’은 단편 ‘그녀에게’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이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제작 영화사 배, 공동제작 위더스 필름으로 2월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이희준 페이스북, 한지민 인스타그램]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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