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29)과 가수 겸 배우 보아(30) 양측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과거 성지글이 화제다.
지난 2015년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 주원이랑 보아랑 친함? 주원이 보아 인스타마다 좋아요 누르던데”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친분 있나?”, “접점이 있나?”, “주원이 원래 보아 팬이었다” 는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8일 두 사람의 열애가 사실로 밝혀지자 해당 글은 이른바 ‘성지글’이 되며 화제로 떠올랐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해당 성지글을 찾아 자신들의 소원을 비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맞다”고 인정했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보아와 주원이 열애 중인 것이 맞다. 두 사람은 음악, 연기 등 공통 관심사가 많아 호감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원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으며 이후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굿 닥터’, MBC ‘7급 공무원’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5년에는 SBS ‘용팔이’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안에 입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아는 10대였던 2000년 1집 앨범 ‘ID:PeaceB’로 데뷔해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가수가 됐으며 현재는 비등기 이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일찌감치 일본으로 건너가 한류가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사진=주원, 보아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