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는 박 특검을 비롯해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특검보와 윤석열 수사팀장 등 수뇌급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및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 삼성 핵심 임원들을 구속하는 방안 등을 모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부를 자신했던 이 부회장의 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 계획도 전면 재조정해야 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조만간 법원의 영장 기각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영장 기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별도로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