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연 아들 ‘삼성 취업’ 확약받았다? 퍼져가는 루머글에 SNS 폭주↑

조의연 아들 ‘삼성 취업’ 확약받았다? 퍼져가는 루머글에 SNS 폭주↑


19일 조의연 판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을 기각시킨 가운데 누리꾼들의 조롱과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조의연 아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이재용 기각 사유’라는 제목과 함께 “대학 시절부터 삼성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아온 장학생으로 삼성을 배신할 수 없었고, 조의연 아들이 삼성 취업 확약받았다”라는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82 COOK’에서는 “조의연 판사 삼성장학생인가요?”라는 글이 작성됐다. 글에는 “조의연 판사가 삼성장학생이 아니고서야(이런 결정을 할 수 없다). 진짜 법조계 개혁 없이는 이 나라 정의는 세워지지 않아요. 국민 천만이 촛불 들어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트위터에서는 실시간 ‘조의연 삼성장학생’ ‘조의연 아들 삼성 취업’이라는 글이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의연 판사 삼성 장학생인가요? 아니면 퇴임 후 삼성에 입사라고 하기로 약속받았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Se***), “조의연 판사, 판사가 아니라 부역자네, 삼성장학생인가?”, “조의연 판사가 기각시킨 사건들, 삼성장학생이네! 이분”(hee**)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18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불명예를 깨라” 제하의 글과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몇십만 원 생계형 범죄도 구속조치하는 사례는 많다. 몇백억씩 낼름낼름 갖다바치는 경제사범도 구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재용은 구속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에서도 “삼성 지원받은 장시호는 구속됐다. 장시호보다 20배가 넘는 돈을 준 삼성 최종결정권자도 구속돼야 공평하다”고 밝혔다.

[사진=MBN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