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권유리 “지성-이보영, 집으로 초대해 연기 도와줬다”

‘피고인’ 권유리 “지성-이보영, 집으로 초대해 연기 도와줬다”


가수 겸 배우 권유리가 지성-이보영 부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유리는 “지성 오빠가 집으로 초대해주셔서 리딩을 해주셨다. 저랑 붙는 장면이 많아서 전작에서 이보영 언니가 국선변호사 역할을 했는데 언니가 친절하게 많이 이야기 해주셨다”고 전했다.

또 “지성 선배님은 나에게 동앗줄 같은 존재였다. 처음 리딩하고 나서 촬영하기 전까지 실제로 선배님이 굉장히 바쁜 시간 쪼개가면서도 저한테 따로 시간을 내주면서 연기적으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함께 서은혜 캐릭터를 만들어가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권유리는 “연기에 대한 조언 뿐만 아니라 두 분의 모습이 나에게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이라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권유리는 국선변호사 서은혜 역을 맡는다. 정의롭고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인물로, 우아한 언변을 가진 변호사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현실은 법정에만 서면 검사하고 싸우고 판사한테 대드는 쌈닭 역할이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지성)이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엄기준)을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려 나간다.

[출처=SBS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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