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1호선 청량리역에서 인천 방향으로 향하던 1호선 코레일 열차가 동력장치 이상으로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중간에 멈춰섰다.
메트로는 동력장치를 재가동, 열차를 8시 52분께 신설동역으로 옮긴 다음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후 구로 차량기지로 차량을 회송시켰다. 이날 오전 9시 14분부터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호선 눈 오면 꼭 이런다’ 등 불평을 쏟아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구간이 지하구간이기 때문에 눈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며 “구로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고장 원인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