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미국 뉴욕에 본점을 두거나 현지법인을 보유한 IB를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골드만삭스나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미국 금리상승과 세제개편, 규제 완화 등 IB에 긍정적인 시장 환경 변화에 주목해 투자 전략의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 기업 인수합병(M&A) 거래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IB 종목 투자에 긍정적인 대목이다. 대부분의 IB는 기업 M&A 중개·주선을 통해 수익을 낸다.
한국투자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펀드는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 정량적 요소와 사업 부문별 경쟁력, 경영진 등 정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25개 종목을 선정해 시가총액에 따라 투자 비율을 배분한다. 또한 IB의 실적 발표와 종목별 이벤트 발생 시 수시로 투자 비율을 재조정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조한 금융 업종의 이익이 앞으로 지속해서 회복될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이라며 “미국의 거시적 환경 변화에 발맞춰 투자하려면 한국투자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펀드 가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환율 변동 위험을 제거한 상품이며 선취수수료는 납입액의 1%다. 총 보수는 연 1.43%로 환매수수료는 ‘Class A’ 기준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