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세월호 1000일 맞아 안산청소년들과 함께 희생자들 추모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1000일을 맞아 안산청소년들과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사진=(주)공연세상, 안산청소년YMCA연합회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안산청소년YMCA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세월호 1000일 토크콘서트 ‘온새미로’에 가수 김장훈이 청소년과의 대화와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의 세월호 1000일 토크콘서트 ‘온새미로’는 “1학년이던 선배들은 이제 졸업을 하고 중학생이던 우리들이 모든 자리를 채우지만 잊지 않으려는 10대들의 다짐은 계속돕니다”라는 주제로 1부에는 4.16 희생학생들의 형제자매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김형욱씨가 출연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시한번 기억하고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2부에는 ‘우리들과의 대화 & 공연’에 김장훈이 무대에 오르며 1000일을 그려보는 앙케이트 토크와 참여자 모두가 함께하는 다짐의 퍼포먼스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김장훈의 이번 세월호 1000일 토크콘서트 ‘온새미로’ 출연은 청소년들의 요청을 김장훈이 흔쾌히 받아들이며 성사되었다. 앞서 김장훈은 세월호 특별법 단식, 세월호 유가족들이 만든 연극 관람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행동했으며 지난 7차 촛불집회에서는 ‘유민아빠’ 김영오씨와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청와대 앞 차벽까지 행진하며 구호를 외쳤다.

한편 김장훈은 광화문 촛불행진에 이어 지난 12월 31일 부산, 1월 7일 대전, 14일 세종시에 이어 21일에는 안산에서 세월호 1000일 토크콘서트 ‘온새미로’ 출연후에 전주로 내려가 전북도민들과 촛불을 들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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