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운행 지연으로 시민들 불편 ‘동력 장치 이상으로 고장’



20일 오전 청량리역에서 제기동역-신설동역을 지나던 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방향 전동차 고장이 발생해 갑자기 전동차가 10여분간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1호선 청량리역에서 인천 방향으로 향하던 1호선 코레일 열차가 동력장치 이상으로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중간에 멈춰섰으나 오전 9시 14분경 고장 조치 후 현재 운행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한동안 인천 방향 1호선 열차 운행이 30분 넘게 지연되며 폭설로 지하철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SNS에서는 시민 불만이 터져나왔다.


인천방향 1호선 전동차는 9시20분께부터 정상 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호선 전동차의 고장 원인은 엔진 이상으로 전해졌다.

1호선은 지난 10월에도 종로3가역에서 출근길에 열차가 고장나 1시간째 운행이 멈췄다.

이날 오전 7시 25분께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에서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섰다 15분 만에 운행을 재개하는 사고도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에서 아시아드경기장역 사이 9개 정거장의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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