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코덱스200가치저변동ETF’ 순자산 1,000억 돌파

대표 대형주와 중형주 180여개 투자
낮은 변동성과 이익성장성에 집중
최근 1년 수익률 25.47% 기록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200 가치저변동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수익률도 돋보인다. 지난 18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26.47%에 이른다. 3개월과 6개월 수익률도 각각 8.19%, 11.97%로 코스피200지수와 주요 공모주식형 펀드 대비 우수하다.


코덱스 가치저변동 ETF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변동성이 낮고 꾸준한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전자 등 한국 대표 대형주와 중형주 180여 개 종목에 투자해 낮은 변동성과 기업의 내재가치에 집중하기 때문에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시장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

문경석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전략본부 상무는 “국내 기업들은 이익 증가에도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전 세계 증시에서 미국과 중국의 재정 확대 정책 기대가 큰 상황에선 대형주와 가치주 성격의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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