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문체부 직원들을 비난하고 나섰다.
박사모 회원들은 지난 20일 문체부 직원들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퇴를 건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문체부 직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한 박사모 회원은 ‘문체부직원들 항명…조윤선장관 사퇴촉구라니’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게 무신 소린가 장관직 내려 놓아라 사퇴하라 내부직원들 반란 일으키고 분열 노리는 문체부 하극상”이라며 “조장관 힘을 못 실어 줄 정 등 뒤에 총 쏘고 난도질이라니 썩을 대로 썩었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회원들도 “아랫 사람들 조차도 모조리 좌파들이니 얼마나 속이 상할까”, “가관이군요 나쁜 직원들 배신을 요구하는 사회”, “문체부내에서도 좌파공무원들 많다. 온 나라가 좌파들의 선동에 지금 70%가 좌파성향이 되어 가고 있다”, “좌파들이 깊숙이 침투되어있다. 큰일” 등의 댓글을 달며 동조했다.
한편 조윤선 장관은 이날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