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친동생 체포’두고 법무부 한미 조율 중, 반 총장 “송구하다” 입장 밝혀

‘반기문 전 총장 친동생 체포’두고 법무부 한미 조율 중, 반 총장 “송구하다” 입장 밝혀


반기문 전 총장의 친동생 체포를 두고 법무부가 한미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를 체포해 달라면서 공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반기상씨의 혐의에 대한 양국 법률상의 차이점과 외국 기관 공조 요청에 따른 자국민 신병 확보의 법리적 근거 등을 확인 중에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앞서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는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데 경남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에 있던 자사 소유 빌딩 ‘랜드마크72’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반기상씨와 반주현씨가 중동의 한 관리에게 50만달러(6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미국 정부가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를 체포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친인척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MBC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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