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차기 고속정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방산시장에 본격 진출한 혜인은 2015년 다목적훈련지원정사업 등 중소형 사업 수주에 이어 방산사업 분야에서의 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대형수송함 후속함 사업의 주발전기를 공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혜인은 올 하반기에 대형수송함 후속함에 들어갈 주발전기를 한진중공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형수송함은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고 해상 작전을 통제하는 지휘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해군의 핵심전력인 만큼 발전기의 성능 뿐만 아니라 공급업체의 기술력, 사업지원능력, 향후 안정적인 운용 보장 등 방산사업 분야의 우수한 시행능력이 우선돼야 수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혜인 측의 설명이다. 정경환 혜인 해상 및 특수엔진사업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혜인이 축적해온 설계 및 엔지니어링 능력 등이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로 공인받은 것인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방산사업 및 민수분야 대형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