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올해 하반기 턴어라운드…목표가 상향 - 대신

인터플렉스(051370), 올해 하반기 턴어라운드…목표가 상향 - 대신

인터플렉스가 올해 하반기 국내외 거래처 신제품 출시 등 호재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3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추정치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 180% 상회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인터플렉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9,507억원으로 전년대비 6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신모델향 매출이 3,294억원으로 추정되며 순수 PCB매출과 SMT(표면실장기술) 공정을 추가한 매출이 반영된 수치다. 또한 SMT 공정에서 칩의 채택 수가 증가하면 매출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OLED 디스플레이는 종전 LCD 대비 스마트폰의 슬림화 추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성 PCB 역할이 중요하다”며 “R/F PCB로 초기(2017년) 전환은 인터플렉스 등 국내 연성 PCB업체에 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모델수가 늘어나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프리미엄 차별화로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면 국내 PCB업체에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17년 애플 신모델 출시 기대 및 국내 전략 거래선 내 점유율 1위를 감안한 실적 호전을 반영하면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2013년 매출(별도) 9,911억원의 최고치를 2017년에 다시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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