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녹십자의 4·4분기 실적이 R&D 비용 증가로 시장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3,026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R&D 비용 증가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제약사인 MSD와 프리미엄 백신 공동판매로 백신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는 녹십자의 핵심 모멘텀인 북미 혈액제제 시장진출이 올해 하반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임상 중인 주력 파이프라인 R&D비용 증가로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신규 계약한 코프로모션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백신 진출하여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 가능할 것”이라며 “핵심 모멘텀인 북미 IVIG-SN 진출 하반기 중 가시화 될 것으로 판단돼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