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복숭아마을, 주민 주도로 주거환경 개선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 지정
기반시설 확충, 주택 개량 등 진행

서울시가 지난 19일 개최한 제1차 주거환경관리 자문회의에서 금천구 독산1동 147-20번지 일대(면적 3만 470.03㎡) ‘복숭아마을’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10월 재건축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복숭아마을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의 노후 주택들이 밀집돼 있는 전형적인 저층주거지로 건축물 119개동 중 20~3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의 비중이 69%에 달해 정주환경의 정비개량이 필요한 지역이다.

복숭아마을은 2015년 11월 서울시의 주거환경관리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협의체가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52%)를 얻어 2016년 12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전환 신청을 했다.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 선정을 계기로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확충 ▲주택개량 및 관리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진행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복숭아마을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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