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얼리’ 못된고양이, 필리핀 7호점 돌파

국내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업계 1위 브랜드 못된고양이가 필리핀 케손 시티에 7번째 매장(사진)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 7호점이 위치한 케손시티는 필리핀 내 교육 도시로 필리핀에서 제일의 명문대 UP대학교가 위치한 곳이다. 이 같은 지역적 특성으로 학생들의 유동이 활발하고 유학생을 비롯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한국 브랜드가 자리 잡기에 좋은 도시다.


못된고양이는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필리핀에 진출한 지 약 2년 반 만에 일곱번째 매장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내 못된고양이의 빠른 확장은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필리핀의 기후적 특성에 따른 상품과 귀걸이, 팔찌, 헤어 엑세서리 등 중저가 제품으로 라인업 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못된고양이는 올 상반기 내 필리핀 8호점과 베트남 2호점, 캘리포니아 2개점 오픈도 계획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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