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영되는 채널A <외부자들> 5회에는 ‘트럼프 시대’ 개막으로 미국의 반중 노선 윤곽이 드러나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한반도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놓고 외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드 배치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은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사드 배치로 북의 미사일을 막을 수 있다는 건 미신”이라며 강력하게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의원은 사드 배치는 중국이 간섭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주권 문제로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 할 수 있는 효과가 확실히 있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사진=채널A
두 사람의 날선 공방에 진중권 교수와 안형환 전 의원까지 합세, MC와 제작진이 말릴 수 없을 만큼 논쟁이 뜨거워져 카메라가 꺼졌음에도 한참 동안 격론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사드 배치‘를 둘러싼 외부자들의 열띤 토론은24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시사예능 토크쇼 <외부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