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선 출마선언을 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첫 번째 정책 행보로 “열정페이 근절”을 내놓았다.

이 시장 측은 이날 “열정페이 작살내겠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과 SNS에 ‘열정페이’ 계산법이 떠돈다”며 “열정과 재능, 재주가 있는 젊은이라면 ‘돈을 조금만 줘도 된다’ 풍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헌신이란 이름으로 재능을 착취당하는 젊은이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 피해 사례를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이렇게 수집한 ‘열정 페이’ 사례들을 연구해 근절 대책을 수립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장 측은 “앞으로도 대권후보의 영향력을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대한민국 적폐해소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