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 디자인 14년만에 교체

금호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14년 만에 교체했다.

금호건설은 새롭게 변경한 ‘어울림’ 아파트 브랜드 BI 디자인을 올해 3월에 입주하는 광주 ‘교대 금호어울림’에 처음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올 하반기 입주 단지와 향 후 분양하는 모든 어울림 아파트 단지의 외관, 단지 출입구, 부대시설, 조경, 안내 표지판 등에 쓰이는 BI를 일관된 새 디자인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2003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어울림’ 브랜드는 인간, 자연, 첨단생활이 서로 조화가 된다는 뜻을 담았다. 영어로 된 아파트 브랜드가 난무하는 시장에서 고유의 한글을 사용해 긍정적인 평을 얻어왔다.

이번 새롭게 리뉴얼한 ‘어울림’ BI는 어울림을 발음할 때 입모양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사운드를 시각화한 독특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개성을 창출했다.

3개의 원형 모습은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요소끼리의 조합으로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조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브랜드 컬러(어울림 레드) 역시 편안함과 휴식의 공간으로서의 아파트를 넘어 내일을 위한 활력소를 다시금 채우는 경쾌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서재환 금호건설 사장은 “어울림 BI를 새롭게 변경한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키워 고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재도약해 영속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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