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올해 SK텔레콤의 이동전화수익을 12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사업 전반적인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을 1,083억원으로 내다봤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새로 운 성장 동력인 세컨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며 성공적으로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의 동반 성장 속에, 고평균매출(ARPU) 가입자 유입과 IPTV 경쟁 완화로 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SK텔레콤이 인적분할 이슈에 있어 사업적 시너지 확대, 주주가치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박정호 사장 부임으로 본업의 경쟁력 강화, 부실한 자회사 체질 개선, 유무선 통신 시장 내 M&A 가능성 등 사업 전략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라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