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협력재단, 카카오와 디자인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밀라노 소비재 박람회 참가 지원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카카오가 디자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디자인 분야 우수 창업기업 10개사를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밀라노 소비재 박람회(HOMI)에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대기업(공공기관)이 함께 1:1로 재원을 마련해 민·관의 역량을 결집시켜 창업·벤처기업의 사업화와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밀라노 소비재 박람회는 유럽 3대 소비재 박람회 중 하나로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종합 소비재 박람회다. 패션, 홈데코, 리모델링, 주방용품, 액세서리, 쥬얼리,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디하고 독특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 양 기관은 카카오 상생서포터즈관을 마련하고 유럽 현지시장에 패션, 리빙 분야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가치있는 소비를 표방하는 카카오의 쇼핑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인기리에 판매되었던 상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그 성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사전에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럽시장 무역 전문가를 초청해 세일즈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에 전문 통역 인원을 다수 배치해 효과적인 수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카카오와 협력재단은 상품성과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진출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