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양세종이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에 배우 양세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BS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상호 PD를 비롯하여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양세종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 극중 양세종은 어린 이겸과 차세대 인문학자 한상현 역을 연기한다.

이날 양세종은 “저는 앞서 말씀하신 선배님들과는 달리 작품을 ‘선택’을 하진 않았다”며 “저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대단하신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많이 보게 됐다”고 작품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께 절대 누가 되지 않도록 밤을 새서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하는 신인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예상을 깨고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사극으로 제작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SBS 새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1월 26일(목) 밤 10시에 1, 2회 연속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