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과 대중성을 두루 잡은 마성의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O.S.T 스페셜 앨범을 출시했다.
인간과 인어의 슬프고도 진실한 사랑으로 매회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화려한 종영을 앞둔 ‘푸른 바다의 전설’의 O.S.T 스페셜 앨범이 24일 공개됐다.
푸른바다의 전설 OST 스페셜 앨범 이미지 /사진 제공 =젤리피쉬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제작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극중 몰입도를 높였던 O.S.T를 34트랙에 담아 고품격 스페셜 앨범으로 출시했다”라며 “드라마 인기와 화제성이 높아 지난 20일 음원 전곡 출시 이후 반응이 뜨거워 스페셜 앨범에도 공을 들여 내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의 첫 만남과 스타 작가 박지은의 집필로 방영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푸른 바다의 전설’은 판타지 드라마의 지각 변동을 일으켜 매회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으로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여기에 명품 보컬리스트의 참여로 황금 라인업을 자랑했던 고품격 O.S.T로 매회 시청자와 리스너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O.S.T 스페셜 앨범 출시로 종영 이후에도 가시지 않은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이어가게 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 O.S.T에는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성시경의 ‘어디선가 언젠가’를 비롯해 정엽의 ‘너에게 기울어가’, 국카스텐 하현우의 ‘설레이는 소년처럼’, 빅스 켄의 ‘바보야’, 커피소년의 ‘내가 왜 이럴까’까지 국내 최고의 실력파 남자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윤미래의 ‘그대라는 세상’을 비롯해 린의 ‘러브 스토리’, 이선희의 ‘바람꽃’, 구구단 세정의 ‘만에 하나’, 박윤하의 ‘하루에 하나씩’까지 O.S.T 여제들이 총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던 타이틀 10곡을 스페셜 앨범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명품 선율로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던 ‘일본 O.S.T 거장’ 요시마타 료가 참여한 BGM ‘사운드 오브 오션’ ‘메모리즈’ ‘더 라스트 타임’ 3곡을 비롯해 ‘궁’, ‘궁S’, ‘꽃보다 남자’, ‘구르마 그린 달빛’ 등을 통해 독특한 선율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음악감독 두번째달의 연주곡 21곡까지 총 34곡이 2개의 CD에 나뉘어져 수록됐다. ‘음악의 명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총 제작을 맡아 그동안 쌓은 노하우가 반영돼 명품 스페셜 앨범으로 탄생됐다.
고품격 트랙들이 엄선돼 소장 가치를 높이는 가운데 전지현부터 이민호까지 주요 출연진의 촬영 현장을 담은 미공개 포토북까지 수록돼 있어 ‘푸른 바다의 전설’을 애청했던 시청자에게 기념적인 선물이 될 예정이다. 감동과 환희를 안겼던 명장면을 음악과 사진으로 다시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앨범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위기에 처한 인어와 꽃미남 사기꾼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로 판타지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며 큰 사랑을 받았다. O.S.T 스페셜 앨범은 전국 음반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