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의 원인을 파악해 지난해 4·4분기부터 소형 배터리 사업을 사실상 정상화 했다고 설명했다.
24일 김홍경 삼성SDI 전무는 2016년 4·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소형 폴리머 전지 일부 중 배터리 우측 코너 눌림 현상, 얇은 분리막 등으로 취약점이 있었다”며 “수개월간 공정, 설계 등 전 단계를 점검했고 모든 문제 개선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이어 “국내외 주요 고객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모두 공개했고 지난해 4·4분기부터 신규 제품 공급 등 사업이 정상화 됐다”며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 큰 신뢰를 얻고 수주물량 확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